인간관계와 외로움, 사람이 떠나는걸 두려워 말아라, 인생은 혼자다?
함께 하는 것을 좋아했다
밥을 먹는 것도 술자리도 공부하는 것도 운동, 취미, 생활 모든 것을...
사람도 좋아하고 사람들의 관심도 좋아했다.
사건 사고가 일어나도 혼자 버티는 일 없이 누군가와 항상 공유했던 것 같다.
군대를 다녀와 대학생을 하고 깊이 친하지 않은 친구들은 연락을 자연스럽게 하지 않게 됐고
항상 연락하던 친구들만 연락해 만났다.
그래도 외롭진 않았다.
하지만 25인 지금이다.
주변 사람들은 취업 준비를 하고 연애를 하고 일을 하고 있었다.
항상 곁에 있어줄 친구마저도 보고 싶다고 볼 수 있는 나이가 아니게 된 것이다.
모든 것을 누구든 함께 해오던 나인데 정말 낯설고 무서웠다.
인생은 독고다이??
틀리지만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난 누군가를 만나려 하기보다
나 자신을 관찰하고 사랑하는 연습을 하려 한다.
처음 해보는 거라 어렵겠지만
내가 어떤 사람인지 정리도 해보고...
아침 6시에 일어나(미라클 모닝) 뉴스를 읽는 습관을 만들고
주변 사람들에게 뉴스를 요약해 보내주는
개인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몸도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식단 관리하면서 헬스를 즐기고 있다.
친구들에게 연락 돌리던 모습은 잠시 내려놓고
나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해 보고 싶었다.
그리고 성장한 내 모습을 보면 뿌듯함을 느끼는 것이 목표이다.
이렇게 하니 주변사람들이 자동으로 생기기 시작했고
정말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남게 되었다.
성숙해지면 어리숙한 사람들이 떠나고
부지런해지면 게으른사람들이 떠나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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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본적 있다.
인간관계가 좁아지면 잘 살고 있는 거라고
(이 글은 2022.10.3 포스팅을 블로그 이사로 옮기게 됐습니다)